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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시간

문득 생각_ '디자인은 행복이다'

도노. 2018. 2. 25. 19:22







지금은 고인이 된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즈니스맨으로서의 잡스는 내가 정말 존경하는 인물이다.




애플이 일구어낸 성공에는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우수한 객체 지향형 프로그램과 편리한 사용자 환경에 앞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의 심플한 외모를 볼 때, 애플은 분명 디자인에 아낌없이 공 들였음이 분명하다.




디자인이란 것은 대체 무엇일까.


말 자체의 뜻을 알아보던 중 데시그라네(designare), 디세뇨(dissegno)와 같은 라틴어 어원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나 이러한 현학적인 개념은 내게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디자인에 대해 1도 모르는 나지만,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은 이렇다. 정확히 말하면 디자인을 할 때의 마음가짐이라고 해야할까?






"보는 순간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계속해서 보고 싶은 것"










금융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을 꾸며놓았다. 내가 참 좋아하는 공간이다. 나 자신이 굉장히 지적이며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마트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기분 좋은 감정은 실제로 나를 지적이고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갖은 대단한 사람으로 만든다(저기 앉아 있는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나는, 골치 아팠던 문제들 중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앞으로도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 같다. 사람들은 더이상 제품과 서비스의 본연적 기능 자체에만 만족하지 않는다. 감성을 자극하여 행동을 이끌어낼 훌륭한 디자인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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