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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시간

'군중의 행동을 이끌어내고 싶은가?'_ 모방효과

도노. 2018. 5. 23. 11:04

집단의 힘을 이용하는 심리 코드

- 군중 심리편 -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쉽게 따라한다.


만약 누군가가 길을 가다말고 고개를 위로 젖히고 맞은편 건물의 창문을 뚫어질 듯 바라보는 것을 목격했다면. 또는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위를 뚫어질 듯 바라보는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 둘이 셋 또는 그 이상이라면? 아마도 당신은 똑같이 행동을 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호기심 어린 눈초리를 던진 사람들의 숫자다. 한 사람이 창문을 가만히 응시하고 가만히 응시하고 있을 경우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40%가 그 사람을 따라 위를 한 번 슬쩍 쳐다본다. 그러나 걸음을 멈추고 제대로 위를 올려다보는 사람은 4%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 명이 아니라 약 15명이 위를 뚫어질 듯 바라보고 있을 경우에는 80%가 창문 쪽을 올려다보고, 그 중에 40%의 보행자들은 걸음을 멈추고 그곳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관찰한다. 호기심 어린 눈초리를 던지는 사람의 수가 많을수록 그 행동을 모방하는 사람들의 수도 많아지는 것이다.



계획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따라하는 것이 군중심리 - 박수부대 효과


파리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광적으로 오페라를 즐겼던 샤톤과 포르세는 1820년에 직접 오페라 공연을 후원하는 회사를 차렸다. 그들은 더욱더 활력있는 공연을 위해 일명 '박수부대' 를 고용하기로 하였다. 훈련을 거친 박수부대가 책임자의 지휘에 따라 어찌나 노련하게 박수를 치고 환호를 보내던지 다른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정말로 박수를 치며 환호하게 되었다.


이들 박수부대가 활동 상황에 따라 돈을 받았다는 사실은 20세기 초반 런던의 「뮤지컬 타임즈」라는 잡지 광고에 실린 당시의 '박수 가격표' 가 증명해주고 있다. 이것은 결코 눈속임이 아니었으며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개적으로 행해진 활동이었다. 공개적으로 사람들의 박수를 유도해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다. 더욱이 그들은 박수부대를 숨기거나 새로운 얼굴로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기 않았고, 오히려 이들은 공연 때마다 같은 좌석에 앉아 같은 사람의 지시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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