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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시간

가계부 작성, 어떻게 시작할까?

도노. 2018. 2. 24. 18:26

가계부 작성,


어떻게 시작할까?









안녕하세요. 도노입니다.


흔히 가계부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죠. 

그런데 정말 가계부 작성이 그토록 중요할까요? 

그까짓거 안해도 사는데 문제 없지 않을까요? 



사실 저는 가계부를 작성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전역을 한 후 대학교 2학년때부터 작성했으니 벌써 몇 년째 이어지고 있네요. 당시 별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저 가계부 작성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그냥 했죠. 그렇게 하다보니 습관으로 굳어졌고 이제는 신용카드를 꺼내는 동시에 핸드폰 문자알림을 생각합니다(카드를 사용하면 얼마를 썼는지 문자알림이 오기 때문에).






그러면 가계부 작성은 대체 왜 중요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돈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돈을 통제할 수 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곧 '자유'를 의미합니다. 



누구나 돈을 법니다. 돈이 있어야 갖고 싶은 예쁜 옷도 살 수 있고 먹고 싶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상에만 돈을 쓰진 않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나도 모르게 돈을 사용하기도 하죠. 왜냐하면 소비는 감정이니까요. 그런데 더욱이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감정적으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기 자신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가계부를 쓰게 되면 바로 이 점을 포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물론 가계부를 쓰기만 한다고 해결되진 않겠지요? 잘 정리해놓은 가계부를 다시금 들여다봄으로써 완성이 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그저 돈이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스마트폰을 한번더 만지작거린다 라고 생각하면서 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다양한 가계부 어플이 많습니다. 저는 '편한 가계부'를 사용하는데요, 딱히 이 앱이 가장 좋아서라기 보다는 처음에 앱스토어에서 검색하여 가장 느낌이 좋은 걸 선택했고 지금은 오래쓰다보니 익숙해서 계속 쓰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지금 스토어에 들어가서 가장 느낌이 좋은 가계부를 선택해서 설치해보시길~!(참고로 저는 처음에 무료 버전을 사용했구요, 사용하다보니 유료서비스가 있으면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유료로 쓰고 있어요. 당시 2달러?도 채 안됐던 것 같아요. 얼마 안합니다)



저는 지금 집 근처에 이디야 카페에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좀 아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잔 시켜서 마시고 있는데, 신용카드로 구입했습니다. 문자알림 서비스를 신청해놓았으니 알림이 오겠지요?



신용카드 문자알림 서비스는 카드사 마다 상품 마다 유료이기도하고 무료이기도 하니 카드발급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무조건 알림서비스를 신청하시길 추천드려요.









알림문자 본문을 꾹 눌러서 '복사하기'를 누릅니다. 그리고 가계부 앱을 켜서 붙여넣으면 끝! 아주 간단하지요? 처음에는 이처럼 간단한 작업 정도만 하셔도 좋습니다. 이게 습관으로 굳어질 때 까지요. 그렇게 하다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추가적인 기능들 또한 활용하면서 본인만의 가계부 작성 스타일이 형성됩니다. 관심을 두는 곳은 계~속 커지기 마련이죠.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월간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 '지출분류'기능을 활용합니다. 생활비 항목들을 분류해서 각 항목별로 예산을 설정하여 들여다보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게 되면 다음주에 특정 항목의 지출을 줄인다던지, 예산보다 지출을 덜한 잉여금으로 최신형 이어폰을 구매한다던지 할 수가 있겠지요?








저 같은 경우 월 생활비 지출항목들을 1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놓았습니다. 이 중 상단의 5개 항목은 고정지출로, 나머지 8개 항목은 변동지출로 또다시 세부분류를 해놓았는데요~ 이는 맥북의 넘버스를 활용해서 만든 '월별지출상세현황'을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들여다보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전월대비지출이 60%인 것은 매우 희소식인 반면 생활비 예산은 이미 100%를 모두 소진했네요?(젠장... 아직 며칠 남았는데 이를 어쩐담)



여러분들도 가계부 작성을 통해 돈을 잘 통제하시길 바랄게요~! 

통제력이 있다는 것은 곧 '자유'를 의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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