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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시간

삿포로

도노. 2018. 6. 16. 15:50

「눈이 내리는 날에만 바깥으로 나가요. 하고 싶은 것들을 묶어두면 안 되겠죠. 서로가 서로에 대해 절망한 것을 사과할 일도 없으며, 세상 모두가 흰색이니 의심도 서로 없겠져. 우리가 선명해지기 위해서라기보다 모호해지기 위해서라도 삿포로는 딱이네요.

당신의 많은 부분들, 한숨을 내쉬지 않고는 열거할 수 없는 당신의 소중한 부분들까지도. 당신은 단 하나인데 나는 여럿이어서, 당신은 죄가 없고 나는 죄가 여럿인 것까지도 눈 속에 단단히 파묻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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